[오피셜] 양현종 KIA 타이거즈 잔류 2+1년 총액 45억.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10억 원, 연봉, 인센티브 포함 총액 45억이라고 하면 러프하게 잡아도 연간 연간 10억 규모의 연봉 계약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WAR1당 연봉은 사실상 계산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선수들의 몸값 그리고 연봉은 우상향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WAR 1당 연봉을 통해서 돈값을 했냐 못했냐를 이야기하는 건, 사실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더 확실하게 돈값에 대해서 판단 할 수 있는 지표가 있다면 WAR자체로 놓고 이야기를 하는 것일 거다. 2025년 기준 KBO의 평균 연봉은 1억 6071만 원이다. 신인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모두 제외한 지표이기 때문에,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지표이긴 하다. 물론 WAR로 투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건, 아직도 꽤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고, 어지간한 종류의 세이버 스탯들은 이러한 비판들이 존재하니 WAR이 특별하게 신뢰도가 낮거나 혹은 높은 것도 아니다.
WAR기준으로 2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해야 주전선수라고 평가하고, 5 이상의 선수를 올스타급 선수라고 평가한다. 그러니까 해당연도에 얼마의 연봉을 받았고, 해당연도에 어느정도의 WAR을 기록했는지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돈값'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프랜차이즈 값이 연에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양현종에게 기아는 그동안 충분히 많은 돈으로 보상했다. 총액 100억 정도에 수렴하는 FA계약을 두 번이나 해줬고, 해당 기간 동안, 8년간 놀랍게도 WAR 기준 올스타급 성적을 낸 건 3번에 불과했다.
ABS시대가 되면서 양현종의 단점이었던 제구는 더욱 큰 단점이 되었으며, 양현종의 장점이었던 조금 빠듯한 코스로 들어가는 하지만 뻗어나가던 매력적인 속구는 위력을 잃었다. 아니 어쩌면 장점이 사라진 건 ABS 때문이 아니고 그냥 양현종이 그만큼 오랜 기간 버텨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값을 어떻게 환산해야 하는지. 이 수치를 계량화해서 연봉에 녹여낼 수 있는지, 그렇다면 적정 가격은 얼마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5점대 선발투수에게 인상된 연봉을 제시하는 건 선뜻 납득하기 힘들다. 양현종의 이름값을 제외하고 2025년도 성적을 보면 그냥 건강한 신민혁이다. 그리고 신민혁의 2025년 연봉은 1억 8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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