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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4

기아 타이거즈는 우승권의 팀이 아니다. 시즌 전 예상에서 많은 전문가와 야구팬들은 기아 타이거즈를 우승후보라고 뽑았다. 그리고 좋은 성과를 냈던 4월을 지나 이딴 게 야구인가 싶은 5월이 지나고 있다. 그럼 기아 타이거즈가 세간의 평가와 다르게 왜 우승후보가 아닌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우승을 하려면 이런 선발진으로는 불가능하다 현재 기아 타이거즈의 선발진을 살펴보면, 네일-크로우-양현종-윤영철-황동하로 이어지고 있다. 이의리는 3게임 등판 후, 1군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사실 1군에서 등판한 3게임은 재앙에 가까웠다.이름방어율등판경기이닝평균이닝양현종3.161062.26.22네일1.6510606크로우3.57840.15.01윤영철4.47946.15.12황동하4.37418.24.55이의리4.35310.13.36  위에 있는 .. 2024. 5. 23.
전준우는 영구결번이 타당한가에 대한 단상 먼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앞서, 기아 타이거즈 팬 입장에서 전준우가 이룬 모든 커리어를 폄하할 생각이 없다는 걸 밝히는 바다. 하지만 영구결번에 대해서 팬들마다 받아들이는 가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필자의 생각을 적으려고 한다. 1. 영구 결번이란 무엇인가 프로야구 창설 41주년이 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모두 17명이 영구결번이 되었고, 그중 윤동균은 영구결번에서 해제되었다. 그래서 총 16명의 영구결번 선수가 있다. 명단을 살펴보면 김영신, 선동열, 김용수, 박철순, 이만수, 장종훈, 정민철, 송진우, 양준혁, 최동원, 이종범, 박경완, 이병규(적토마), 이승엽, 김태균, 박용택, 이대호 등 각 팀별로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야구를 잘했던 선수들이 주로 영구결번으로 지명되.. 2023. 12. 7.
최고 구속 150km의 허상 프로야구를 즐겨보는 팬, 혹은 프로야구 구단에서 종사하는 종사자들 입장에서 1년 중 가장 큰 이벤트는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 코리안 시리즈나, 리그가 끝난 후 각종 시상식을 생각할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이벤트는 선수들마다 3~6년 간 쌓인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 팀의 미래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신인 드래프트라고 생각한다. 이 신인들이 앞으로 FA자격을 얻기 전까지 우리 팀에서 우승을 획득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물론 당장에 코리안 시리즈를 진출할만한 전력의 팀이라면 드래프트보다 코시가 훨씬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신인 드래프트, 그중에 투수의 최고 구속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1. 최고구속 150km의 의미 150km는 리그를 막론하고 파이어 볼러의 .. 2023. 12. 1.
기아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을 경질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찰 김종국 감독의 계약기간 마지막 해, 2024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년동안 김종국 감독이 보여준 야구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김종국은 무조건 경질했어야 했다. 그리고 이제부터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야구 감독들은 굉장히 보수적인 직업이다. 최대한 안전한 길을 선택해서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을 선호하고, 그렇기에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계산해놓은 틀에서 많이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팬 입장에서야 왜 모험수를 두지 않냐고 비판이나 비난할 수는 있으나, 전국에 10개 밖에 없는 직업이고, 한번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면 복귀가 어렵다는 점(이순철, 서정환 등등)을 미루어 보면 당연히 감독은 보수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밖에 없다. 보수적으로 운영해서 안되면 순리대로 운영을..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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