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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3

김강민의 영입에 대한 단상 2차 드래프트가 끝나고 나서, 많은 야구팬의 이목은 한화에서 지명한, 김강민에게 집중되었다. 도대체 한화는 김강민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김강민은 한화에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베테랑의 값어치 사실 눈에 보이는 스탯으로 판단하면, 김강민은 이미 준주전에서 보결선수 급이 된 지 한참 됐다. WAR이 2 이상 되어야 주전선수로 판단하는 만큼 김강민은 2010년도 이후로 눈에 보이는 스탯으로는 무조건 주전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중견수가 아무리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이기는 하나, 야수가 수비만 할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분명히 공격력에 대해서 무시할 수만은 없다. 김강민의 타석에서의 생산성과 주자가 되었을 때의 생산성을 고려해보면, 최소한 공격력으로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는 아니었.. 2023. 11. 27.
안치홍은 한화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까? 안치홍이 한화와 FA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썰"이 돌고 있다. 한화에서 안치홍이 맡을 수 있는 롤이 어떤 게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1. 2루수 안치홍은 김선빈과 마찬가지로 기아 타이거즈에서 3루수로도 사용해보려 했으나 송구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2루수로 사용했다. 그리고 그는 2009년도 코시에서 최연소 홈런을 쳐내게 됐다. 기아에서 롯데로 FA 이적을 할 당시 안치홍이 2루수 보장을 원했고(그 시즌에 안치홍은 1루수로도 경기 출장을 했었다) 기아는 그 부분에 대해서 보장하지 못했고, 롯데는 보장해 줘서 이적을 했다는 이야기가 항간에 많이 떠돌았다. 현재 한화에는 정은원이 2루수로 주로 출장을 했고, 작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하향세를 그려왔다. 그렇기 때문에 안치홍에게 2루수를 보장할 수 있.. 2023. 11. 20.
APBC를 보고 느낀점 1. 투승타타니 뭐니 해도 역시 타자는 에버리지가 좋은 선수들을 꾸려서 가야 한다 뭐 OPS가 어쩌고 저쩌고 알겠는데, 국제대회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심판들이 각자 다른 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마다 스트라이크 존이 왔다 갔다 하므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다고 느끼는 공에 대해서 적극적인 타격을 할 줄 아는 타자들이 중요하다. 기자들이나 팬들이야 뭐 홈런 타자가 없어서 현재 국대가 득점력이 약하다고 하는데 내가 배터리여도 타자들이 적극적인 타격도 하지 못하고 그나마도 어퍼스윙하느라 공을 제대로 맞추지도 못한다면 넘치는 힘과 선구안이 무슨 소용인가. 다들 과거에 대한 기억이 왜곡되어서 이대호 홈런, 이승엽 홈런 이런 것만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08~12 국대까지는 존에 들어오는 공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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