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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그깟 공놀이/테니스공

제임스 네일은 기아 타이거즈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가?

by 플루언스정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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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11&aid=0001683366

 

KIA, 'STL 출신' 우완 투수 제임스 네일 영입…총액 95만 달러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윌 크로우와 함께 원투펀치를 책임질 새 외국인 투수를 찾았다. 주인공은 제임스 네일이다.KIA는 "18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James Naile·우투우타·19

sports.news.naver.com

 기아 타이거즈가 두번째 용병 투수를 영입했다. 일단 이 투수의 스탯부터 간단히 보자.

 

제임스 네일 MLB 스탯 / 출처 : 스탯캐스트

 MLB에서는 계투로 주로 나왔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가지기는 어렵다.

제임스 네일의 구종별 탄착군 / 출처 : 스탯캐스트

 이 투수도 마찬가지로 제구력이 썩 좋은 투수는 아니라고 보인다. 로케이션도 커맨드도 엉망이다. 그러면 스터프라도 좋아야 하는데 스터프조차도 의문이다. 

 

 지금까지 썼던 필자의 다른 글들, 특히나 선수에 대한 분석에 대한 다른 글에 비해서 굉장히 성의없이 느껴지는건 기분 탓이 아니다. 실제로 성의 없이 쓰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는 분명히 이번시즌 윈나우를 위해서 선수를 긁어 모으고 있다. 그리고 지난 몇년간 기아 타이거즈는 로니처럼 구위가 좋은 계투들을 영입해서 선발투수로 써먹으려고 하거나, 놀린처럼 부상 이력이 있는 투수를 부상에 대한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쓰려고 했다. 기아는 용병 투수에 대한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를 페디급은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1, 2선발을 뽑아서 가을 야구 더 나아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하지만 골라온 용병을 보면 정말 윈나우를 위한 행보인지 의심이 된다.

 

 윌 크로우는 페디급의 투수가 아니고 제임스 네일은 오클랜드 마이너 시절에는 꾸준히 선발로 등판했으나 MLB의 팀들은씽커와 커터를 통한 계투요원으로 보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마이너에서조차 계투로 등판했다. 결과적으로 기아 타이거즈는 시간은 시간대로 보내고 제대로 된 선발투수도 구하지 못했다. 이럴거면 뭐하러 좋은 투수를 구하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하는가? 그런말이라도 하지 않았더라면 크게 기대도 안했을텐데 말이다.

 

 작년에 김종국은 미친듯한 윈나우로 임기영이나 최지민 같은 선수를 갈아마셨다. 그래서 필자는 김종국의 혼자만의 윈나우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었다.(https://fluencejung.tistory.com/17) 근데 거기에 단장예하 프런트마저도 우리들만의 윈나우를 외치고 있는것 같다. 뭐 어찌되었든 결과로 증명하면 되니까. 그런 의미에서 2024시즌은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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