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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그깟 공놀이/테니스공34

만약 기아 타이거즈가 양석환을 영입한다면? 필자 주변의 많은 기아팬들이 양석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필자가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 필자는 전력 보강에는 오버페이가 없다는 주의고, 팀의 약점이 있다면 애매한 선수들 여러 명으로 돌려 막기보다 해당 포지션에서 S급 선수를 사서 한방에 해결하는 걸 선호하는 성향이다. 디즈니 플러스를 보면 What if..라는 마블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 [기아 타이거즈가 양석환을 영입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다. 1. 1루 수비 사실 양석환이 좋은 수비수인가에 대해서는 딱히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스탯티즈에서 제공하는 스탯이나, 경기를 보면서 선수에 대한 데이터가 누적되어서 생기는 체감에서 양석환은 좋은 수비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루 수비에서는 변우혁.. 2023. 11. 17.
2024년도 FA 명단 2023 KBO리그가 엘지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사실 야구팬들에게는 페넌트 레이스와 코리안 시리즈 우승만큼 중요한 게, 스토브리그 아니겠는가? 그래서 2024년도 FA명단을 준비했고, 기아 타이거즈가 현실적으로 노릴 수 있는 선수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현재 나와 있는 기사 및 소식을 통해서 비 FA다년 계약을 미리 한 선수나, 은퇴 예정인 선수는 표시를 해두었다. 혹시 필자가 표시한 선수 외에 은퇴 예정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길 바란다. 먼저 순서대로 내려오면서 주요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임찬규는 LG에서 프랜차이즈 선수이며, 올해 우승을 하기까지 꽤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LG에서 놓칠 이유가 없는 선수다. 기본적으로 잡는다는 기조가 세워져 있을 것이며 임찬규 또한 패스.. 2023. 11. 15.
기아 타이거즈는 김선빈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잡아야 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0&aid=0000968174 타이거즈 前 캡틴 이대로 FA 시장 나가나? “아직 비FA 다년계약 진전 된 건 없다.” KIA 타이거즈 前 캡틴 내야수 김선빈이 FA 시장으로 나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까. 김선빈과 KIA 구단의 비FA 다년계약 논의는 아직 진전 된 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올 시즌 종료 뒤 KIA 소속 선 sports.news.naver.com 해당 기사를 보고 도대체 기아는 무슨 생각인지가 궁금하다. 평소 필자는 전력 보강에 오버페이는 없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며, 팀의 확실한 약점이 있다면 애매한 B급 선수 3~4명을 사서 메우는 것보다 확실한 A급 이상의 선수로 메우는 게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다.. 2023. 11. 14.
2023년 KBO리그 우승 - LG Twins(엘지 트윈스) 먼저 엘지 트윈스의 우승을 축하한다. 필자의 지인 중에 엘지의 오랜팬이 있는데, 어제 엄청 좋아하더라. 김용수가 던지고, 그 공이 김용수에게 다시 돌아가서 손을 번쩍 들고 좋아하다가 1루에 던져서 아웃시키는, 꽤 오래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리뉴얼할 수 있다는 게 엘지팬 입장에서는 가슴이 뭉클했을 것이다. 29년 만의 우승이니까 아무래도 학창 시절에 우승을 봤던, 혹은 청년 시절에 김용수의 환호를 봤던 팬들은 이제 중, 장년이 되어서 어린 시절과 다른 의미로 흘러간 세월만큼 깊어진 주름과 깊어진 감정으로 우승 세리머니를 봤을 것이다. 이번 코시를 보면서 새삼스럽게 다시 한번 크게 느낀 감정들을 이야기하고 싶다. 1. 역시 우승을 해본 사람은 다르다. 2. 역시 체인지업은 믿을만한 구종이 못된다. 1. 역시.. 2023. 11. 14.
기아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을 경질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찰 김종국 감독의 계약기간 마지막 해, 2024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년동안 김종국 감독이 보여준 야구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김종국은 무조건 경질했어야 했다. 그리고 이제부터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야구 감독들은 굉장히 보수적인 직업이다. 최대한 안전한 길을 선택해서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을 선호하고, 그렇기에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계산해놓은 틀에서 많이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팬 입장에서야 왜 모험수를 두지 않냐고 비판이나 비난할 수는 있으나, 전국에 10개 밖에 없는 직업이고, 한번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면 복귀가 어렵다는 점(이순철, 서정환 등등)을 미루어 보면 당연히 감독은 보수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밖에 없다. 보수적으로 운영해서 안되면 순리대로 운영을.. 2023. 11. 10.
투승타타가 중요한 이유 - 타자편 예전에 모사이트에서 야구 게시판에 관련된 칼럼과 글을 계속 쓰던 때, 세이버 메트리션들이 가공한 자료들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기만 했지, 통계의 맹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세이버 지표에 대한 공격을 곧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세이버 메트리션들과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시판 유저 중 한 사람이 있다. 그는 OPS 만능론을 펼쳤었는데, OPS의 맹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그 이후부터는 필자의 격렬한 안티가 되었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세이버 스탯의 맹점을 이야기하면 본인을 공격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로부터 세이버 스탯과 클래식 스탯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논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야구 칼럼을 공개적인..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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