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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유격수 골든 글러브의 주인은 누굴까? MLB에서는 수비를 잘하는 선수에게 골든 글러브를 주고, 공격을 잘하는 선수에게는 실버 슬러거라고 은색 방망이를 시상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그 의미가 조금 변질되어서 공격과 수비, 그리고 팀 기여도 등을 판단해서 어쨌든 해당 포지션에서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에게 주는 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2023년도 유격수 골든 글러브의 주인은 과연 누가 될까? 1. 오지환 오지환은 LG를 주장으로서 잘 이끌면서 결국 우승으로 본인을 증명해 냈으며 0.268 / 0.372 / 0.396으로 OPS 0.767을 기록하였으며 wRC+는 121.9 WAR*은 3.89로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수비 지표를 가져오기에는 너무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최근에 수상했던 KBO 수비상의 수비 지표 점수로 대체하겠다. 해당 점수는.. 2023. 12. 11.
전준우는 영구결번이 타당한가에 대한 단상 먼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앞서, 기아 타이거즈 팬 입장에서 전준우가 이룬 모든 커리어를 폄하할 생각이 없다는 걸 밝히는 바다. 하지만 영구결번에 대해서 팬들마다 받아들이는 가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필자의 생각을 적으려고 한다. 1. 영구 결번이란 무엇인가 프로야구 창설 41주년이 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모두 17명이 영구결번이 되었고, 그중 윤동균은 영구결번에서 해제되었다. 그래서 총 16명의 영구결번 선수가 있다. 명단을 살펴보면 김영신, 선동열, 김용수, 박철순, 이만수, 장종훈, 정민철, 송진우, 양준혁, 최동원, 이종범, 박경완, 이병규(적토마), 이승엽, 김태균, 박용택, 이대호 등 각 팀별로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야구를 잘했던 선수들이 주로 영구결번으로 지명되.. 2023. 12. 7.
서울의 봄(2023)을 보기 전에 알고 가면 좋은 잡학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지만 아직 30대인 필자는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고, 근현대사에서도 전공자가 아니라면, 생존해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전두환과 관련된 영화가 나왔다는 소식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조로 보게 되었다. 이런 종류의 영화를 볼 때, 적당한 사전 지식은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나, 본 영화는 큰 지식 없이, 몇 가지만 대충 알고 가도 충분히 재미있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영화다. 그래서 한번 읽어보고 가면 도움이 될 만한 배경지식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1. 하나회 신군부라고 불리는 하나회는 육군의 비밀 사조직으로, 전두환과 노태우가 육군사관학교 11기를 중심으로 그들의 동기와 후배들을 구성하여 비밀리에 만든 사조직이다. 분명 처음 시.. 2023. 12. 2.
최고 구속 150km의 허상 프로야구를 즐겨보는 팬, 혹은 프로야구 구단에서 종사하는 종사자들 입장에서 1년 중 가장 큰 이벤트는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 코리안 시리즈나, 리그가 끝난 후 각종 시상식을 생각할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이벤트는 선수들마다 3~6년 간 쌓인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 팀의 미래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신인 드래프트라고 생각한다. 이 신인들이 앞으로 FA자격을 얻기 전까지 우리 팀에서 우승을 획득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물론 당장에 코리안 시리즈를 진출할만한 전력의 팀이라면 드래프트보다 코시가 훨씬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신인 드래프트, 그중에 투수의 최고 구속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1. 최고구속 150km의 의미 150km는 리그를 막론하고 파이어 볼러의 .. 2023. 12. 1.
양석환의 계약에 대한 단상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4084444 2023. 11. 30.
야구는 타자 놀음인가, 투수 놀음인가 예전부터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은 투수가 먼저냐, 타자가 먼저냐에 대해서 논쟁하는 걸 즐겨했다. 그리고 양측의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시 야구는 타자가 먼저냐, 투수가 먼저냐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해당 내용으로 포스팅하려고 한다. 측 - 투수가 아무리 잘 막아봤자 점수가 나지 않으면 이길 수가 없다. 측 - 타자가 아무리 점수를 내봐야 투수가 막지 못하면 이길수가 없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필자는 확률에서의 판단과 실제 야구에서의 판단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겠다. 1. 확률에서의 판단 야구는 불공정한 운동장이다. 3할을 칠 수 있는 타자는 타격에 눈을 떴다, 즉 타격에 통달한 타자라고 이야기한다. 투수상대로 공을 10번 중에 3번을 쳐서 페어지역에서 수비수가 없는 곳..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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